자유선진당은 이번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을 얻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는 당선 뒤 한나라당 복당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회창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은 20석 이상을 얻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게 총선 승패의 기준입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우선 교섭단체는 넘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좀 더 의석을 얻었으면 하고 희망한다. 제1야당 세력으로 도약하면 바람직하지만..."
하지만 충청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구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데다, 24석이 걸린 충청 지역 내에서도 10명 가량의 후보만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5% 안팎으로 나오면서 비례대표 확보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20석을 넘긴다면 거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주축세력이 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오히려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이 커 당의 존폐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는 최대한 당선자 숫자를 늘려, 전원이 한나라당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과반을 무난히 넘길 경우 이미 당을 박차고 나간 이
이럴 경우, 자유선진당과의 연대 혹은 한나라당내 친박계와의 연대 등 다양한 활로 찾기가 예상됩니다.
결국 이들의 총선 뒤 행보를 결정할 열쇠는 바로 오늘 뚜껑이 열리는 투표함에 들어 있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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