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추석연휴기간(9월30일~10월8일) 청와대 종합관광홍보관 '사랑채' 관람객은 모두 4만4000여명으로 전 주보다 세배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추석 다음 날인 지난 5일에는 하루 입장객이 약 7000명에 달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와대 사랑채 관람객은 지난 9월30일 2642명이었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10월 5일(6970명) 정점을 찍었고 이후 2000~6000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방문객 형태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방문객이 외국인들보다 10배이상 많았다. 예를 들어 지난 5일 청와대 사랑채를 찾은 내국인은 6775명이고, 외국인은 195명을 차지했다. 지난해 방문객의 경우 내국인이 외국인의 절반에 그쳤던 것과 비교된다.
청와대는 "새 정부 출범과 청와대 앞길 개방 이후에 내국인의 사랑채 방문이 증가 추세"라며 "장기간 추석연휴가 이어지면서 경복궁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서 방문한 시민들이
사랑채에 위치한 기념품점과 카페 매출도 추석기간 관람객 증가에 힘입어 전주대비 150%이상 급증했다.
서울 효자동 청와대 분수대 옆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발자취와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종합관광홍보관이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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