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2일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장본인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을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이 바레인 출국 전 '정치보복'과 '감정풀이'를 운운하며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지시를 부인하는 해명을 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전직 대통령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재임 기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책임질 일은 책임진다는 자세를 보여야 국민 앞에 옳은 태도"라면서 "이 전 대통령은 법적 책임이 없다는 해명과 책임회피로 국민을 실망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댓글 의혹, 유명인 블랙리스트 의혹,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취소 청원 공작 의혹 등에 대해 법적·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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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발표하는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이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7.10.16 hi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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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 미소 뒤로는 항의시위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을 방문하기 위해 12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 뒤로 적폐청산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17.11.12 toadboy@yna.co.kr (끝) <저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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