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문화부 장관 초청으로 출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3일 현지에서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레인 마나마에 도착했다"며 바레인의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문화장관이 자신의 저서 '신화는 없다'를 읽고 한국의 발전경험을 나눠달라며 자신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레인과 인연은 지난 1975년 울산현대조선소가 바레인 아랍수리조선소 건설을 수주한 것에서 시작됐다며 "이는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1973년 1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돌파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교사절 및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에서 저는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오늘날과 같은 성장을 이룩한 비결이 교육과 국민의 단합이었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게시된 페이스북 글은 이 전
이 전 대통령은 2박 4일 일정의 바레인 방문을 마치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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