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현안의 포괄적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의 정례화가 추진된다. 영유아·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북 인도지원도 추진된다.
통일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8년 업무보고에서 남북대화 정례화와 교류협력 재개, 인도적 분야 협력 등을 통해 남북관계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이낙연 국무총리에서 보고했다. 또 고위급회담 외에도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 등 분야별 회담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또 남북대화와 국제공조를 토대로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도록 노력하는 한편 남북합의의 법제화 및 북한과의 남북기본협정 체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인구기금(UNFPA)이 진행하는 북한 인구총조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북한이 참가하는 국제학술행사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방경제포럼 등 다자협력을 통
인도적 분야의 과제로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한다. 그러나 북한이 탈북 여종업원의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도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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