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통일부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이날 오전 중 우리 측 지역에 도착해 2박 3일 간의 방남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같은 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잇따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인 만큼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
이번 북한 대표단의 방남은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지난 11일 귀환한 뒤 2주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김 제1부부장 등은 문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와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