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는 20년 만에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예전 산업수도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의 1호 공약은 일자리창출입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울산경제가 어렵습니다.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힘 있는 시장이 되어…."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는 청년들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공언합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
- "4차 산업혁명의 씨앗을 열심히 뿌려놓았는데 중단 없이 그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 이영희 후보는 울산을 수소자동차특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바른미래당 울산시장 후보
- "울산을 세계 최대 수소 자동차 도시로 만들어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민중당 김창현 후보의 대표 공약은 노동 개혁입니다.
▶ 인터뷰 : 김창현 / 민중당 울산시장 후보
- "구조조정 없는 울산, 원하청, 불공정, 재벌의 갑질이 없는 울산, 복지가 넘치는 울산을…."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되찾는 게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
저마다 4차 산업시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 인터뷰 : 송철호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기존 자동차, 선박, 석유화학 산업을 4차 산업과 융합시켜서 고도화, 첨단화를 꼭 이뤄야 합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 3D 프린팅이라든지 2차 전지산업이라든지 게놈산업, 바이오화학산업 같은 (신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바른미래당 울산시장 후보
- "(영국이) 비싼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해상풍력발전산업을 육성해서 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했듯이 우리도…."
▶ 인터뷰 : 김창현 / 민중당 울산시장 후보
- "조선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거든요. 선박에다 4차 산업을 결합시키는 스마트선박 사업으로 빨리 나아가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후보가 출마하면서 울산시장 선거 분위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