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4일 개소식을 하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전경. 2018.9.12 [통일부 제공] |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개소식을 한다.
개소식에서는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현판 제막을 한다. 이들은 이어 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한 뒤 교환한다.
남북연락사무소는 개소식 후 곧바로 가동에 들어간다.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와 산림협력 등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무적 논의는 물론 향후 북한 비핵화의 진전에 맞춰 진행될 남북경협 관련 논의 등이 연락사무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남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한다. 북측은 조평통 부위원장이 소장을 겸직한다면서 소장 등 근무자 명단을 13일 남측에 통보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명단이 넘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 등에 맞춰 연락사무소를 찾을 계획이며 상주하지는 않는다.
대신 남측은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같은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20명과 시설유지 인력 10명 등 30명이 연락사무소에 상주 근무한다. 사무처장은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맡는다.
남북연락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봐가며 향후 연락사무소를 발전시켜 서울·평양 상호대표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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