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은 취임 이후 두 번째이며,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지 사흘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이후 넉 달 만인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 비핵화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교착에 빠진 북미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 서명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뉴욕 방문 기간에 유엔 총회 기조연설, 칠레·스페인 등 정상과의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연설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남 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한반도에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이해를 높임으로써 지지기반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평화·안보·인권·여성·개발·인도지원·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 해결에 있어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역할과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유엔 등 국제사
이번 유엔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중 96개국 국가원수와 41개국 정부수반 등 137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남 차장은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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