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이 모 씨는 지난 10일 오전 숙소였던 해금강호텔에서 나와 해수욕장 쪽으로 산책하러 나갔다가 총성을 들었다며 총소리는 5시20분께 들렸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정각 5시에 호텔 밖으로 나와 산책을 했고 다시 숙소에 왔더니 시각이 5시40분이었다며 해수욕장 산책로에서 돌아가려는 순간 총성을 들었던 만큼 5시 20분쯤이 틀림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전 5시20분은 육안으로 사람 겉모습을 충분히 식별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북한군이 관광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도 과잉대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더욱 짙게 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