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KADIZ 진입, 국제법에 부합…韓, 작은 일에 놀라지 말길"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 국방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내 중국 군용기 진입에 항의하는 우리 정부를 두고 "작은 일에 놀라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런궈창(任國强)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의에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런궈창 대변인은 "중국 군용기가 관련 항공 구역에서 훈련을 한 것은 연도 계획에 따른 것으로 국제법에 부합한다"면서 "한국 측이 작은 일에 놀랄 필요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Y-9 계열의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 1대가 26일 3차례에 걸쳐 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으며, 우리 국방부는 주한 중국 무관을 불러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