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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경사노위는 2일 이달 중 본위원회를 열어 양극화 해소 문제를 논의할 의제별 위원회인 가칭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극화 해소 위원회가 발족하면 경사노위 산하 6번째 의제별 위원회가 된다.
특히 양극화 해소가 경사노위 출범의 핵심 이유라는 점에서 양극화 해소 위원회 발족은 특별한 의미를 띨 전망이다.
구체적인 의제는 위원회 발족 후 정해질 방침이지만 경사노위는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우선적인 의제로 준비 중이다.
여기에는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위원회는 기업별 교섭 구조를 비롯해 임금 격차를 초래한 원인을
이외에도 이윤이 대기업으로 흘러들어 중소기업의 임금 지급 능력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문제도 함께 논의하며 여기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유통업 등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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