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이 논란이 됐습니다.
나이 제한에 걸리고, 유효기간이 지난 어학시험 성적서를 냈어도 합격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문 후보자 아들의 한국선급 입사 의혹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문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5년 36세의 나이로 입사했는데, 34세 나이 제한에 걸리고, 유효기간이 지난 토익 성적서를 제출하고도 합격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자유한국당 의원
- "본인이 계속 아니라고 그러면 검찰에 수사의뢰 할 수밖에 없어요."
부실한 자기소개서도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청문회에 불려나온 한국선급 회장은 행정 실수일 뿐 특혜채용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스웨덴 세계해사대학교 교수 재직 시절 아들의 채용 전형 시점에 한국을 방문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한국선급 관계자는 아니지만 만약에 형평성이나 공평성 문제 있다면 살펴봐야 할 문제…."
이 밖에도 자녀들의 위장전입과 건강보험료 꼼수 납부 의혹이 불거지자 문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사과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