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자유조선 홈페이지 캡처] |
자유조선은 28일 오전 2시(세계표준시 UTC 기준) 홈페이지에 게재한 '우리 조직의 현재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는 김씨일가 세습을 끊어버릴 신념으로 결집된 국내외 조직"이라며 "북한을 탈출해 세계 각국에 있는 동포와 결집한 탈북민의 조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북한 정권을 겨냥하는 여러 작업을 준비 중이었지만, 언론의 온갖 추측성 기사들의 공격으로 행동소조들의 활동은 일시 중단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엄격한 보안상 한국에 거주 중인 그 어떤 탈북민과도 연계를 맺거나 심지어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없다"며 "언론은 우리 조직의 실체나 구성원에 대한 관심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유조선은 지난달까지 '천리마민방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비밀단체로 지난 2017년 김정남 아들 김한솔의 도피를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자처
자유조선은 "FBI와 상호 비밀유지 합의하고 막대한 잠재적 가치가 있는 특정 정보를 공유했다"며 "해당 정보는 자발적으로, 그리고 그들의 요청에 따라 공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