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하는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작사 대강당에서 열린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식에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9 xanadu@yna.co.kr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국방부는 "발사체의 정확한 수나 종류에 관해서는 특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보고를 받은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방부는 "이것이 전략무기였다면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이 참석한 상태에서 발사했을텐데, 박정천 포병국장이 대신 참석했다"며 "그래서 전략무기가 아니라 전술무기를 시험하는 단계가 아닌가 분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도발 의도라기보다는 화력 타격 훈련이었다"며 "만일 도발 의도였다면 예전처럼 새벽에 미상의 장소나 도로 위에서 발사했을 텐데 오전 9시에 개방된 장소에서 훈련 중 발사한 것은 타격 훈련이었다는 것이 나름의 평가"라고 밝혔다.
또 "북한이 이를 언론을 통해 보도한 이유는 한국과 미국에 시그널(신호)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는 것과 동시에 북한 내 군부 등 불만을 누그러뜨리고 체제를 결속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안 위원장은 첫 브리핑에서 "보통 우리가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하면 사거리가 1000㎞ 이내, 중거리는 3000~5000㎞, 장거리는 5000㎞ 이상인데, 북한
그러나 "국방부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한미는 발사체의 종류에 관해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해당 발사체가 미사일이 전혀 아니라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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