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4일) 중소기업인 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 측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보완 필요성을 요구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통계와 현장의 온도 차도 물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총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경제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경제정책의 변화를 위한 적응기간이라며 올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 주52 시간 근로제 등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기업인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장도 현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 중앙회장
- "내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많은 만큼 정책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
"정부가 추경 등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하려면 좀 더 세밀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는 요구입니다.
문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