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에 따른 경제난 속에서 관광업 확대를 모색하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상품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대외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5일 "7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2019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되게 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3박 4일의 관광 일정은 등산, 낚시, 온천치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광 노정으로는 만물상, 구룡연, 삼일포, 해금강 등이 있다.
이밖에 "관광객들의 요구에 따라 삼일포와 바닷가에서 낚시도 할 수 있으며 심장병, 고혈압, 류머티즘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온천목욕도 봉사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참가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화벌이 활로를 모색하는 연장선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 |
↑ 금강산 가는 길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찾은 한 관광객이 적막감 감도는 동해선 육로와 북한 해금강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관광 재개의 선결 과제인 대북제재 완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