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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손 대표가 지난 4월 "추석까지 당 지지율이 10%에 못 미치면 사퇴하겠다"던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의 약속 이후) 155일이 지난 지금, 추석은 지났고 우리 당의 지지율은 의석수 6명인 정의당(6.2%)보다 못한 5.2%를 기록하고 있다"며 "당내 최다선(5선) 의원으로서 손 대표가 한 약속을 기다려보자는 생각이었지만 오늘 최고위가 개최됐음에도 아무런 답이 없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정 의원은 문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조국 파면 국민연대'에 대해선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그는 "단순하게 접근할 차원은 아니라 보고,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한 전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당과 보수통합의 가치를 협의하지 않는 한 연대도 없다는 것이다.
앞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자 바른미래당 등 야권에 조국 파면 국민연대를
아울러 정 의원은 손 대표가 사퇴를 거부하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대 결단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말할 수는 없다"며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 바른미래당이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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