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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 의원은 이날 채널A '돌직구쇼'에서 "주머닛돈이 쌈짓돈인데 액수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크다"면서 "(조 전 장관이) 알았느냐, 몰랐느냐에 대해 (검찰이) 크게 다투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교수는 작년 1월 2차 전지업체 WFM와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주식 12만주, 6억원 어치를 차명으로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정 교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들인 사실을 조 전 장관이 미리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미리 알았다면 민정수석의 영향력을 이용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주장도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
조 의원은 "호재성 공시 직전에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대량 매집했다"며 "제가 검사라면 (조 전 장관에 대한) '뇌물이 아니냐'로 반드시 수사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수사의 종착점은 차액 혹은 횡령된 돈이 (정 씨에게) 건너간 것의 뇌물성 여부"라며 "제가 검사라면 나
조 의원은 지난해 12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당시 민정수석실 기강해이 사건이 연이어 불거지자 여당 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언급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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