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K뷰티 페스티벌이 열렸는데,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홍보대사로 나섰습니다.
김 여사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아세안 정상 부인들은 자매같이 느껴진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숙 여사가 아세안 정상 부인들과 함께 K뷰티 페스티벌에 참석해 직접 K뷰티 홍보대사로 나섰습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시엘리토 아반세냐 필리핀 대통령 부인의 손을 잡아 이끌며 K뷰티를 소개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정상 부인들에 설명할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정숙 / 대통령 부인
- "이 기계로 하는 데 얼마나 걸려요? 소요시간이 어느 정도? 마스크팩까지 할 수 있는데?"
이미 아세안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 화장품과 K뷰티 기술에 올해 93세인 시티 하스마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을 비롯해 아세안 정상 부인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피부에 3초 동안만 갖다대면 상태를 바로 알 수 있는 장치입니다. 김정숙 여사뿐 아니라 아세안 정상 부인들이 직접 구매할 정도로 K뷰티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김 여사는 또 정상 부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K푸드 알리기에도 주력했습니다.
정상회의는 아니었지만, 아세안과 가까워지려는 김 여사의 '내조외교'가 두드러지는 모습이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