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을 막고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 후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이 60% 감소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입국제한 조치 후 중국발 입국자는 하루 1만3천명에서 5천400명으로 약 60%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하거나 체류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신설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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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은 "(입국제한 조치 후) 전날까지 5일간 중국 현지에서 입국을 요청했으나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여권을 소지하는 등의 이유로 입국이 차단된 사례는 49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