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때 납북된 사람들을 직업별로 분류한 자료와 월북자 수를 만 271명이라고 집계한 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6.25 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작성된 직업별 납북자 명부와 납북자와 월북자를 따로 분류해 1952년 3월 현재로 집계한 숫자를 담은 1954년 판 한국연감을 서울 서대문에 있는 한국연구원에서 찾아냈다고
주로 납북자들의 부인들로 구성된 6.25사변피납치인사가족회가 부산 피난 시절인 1951년 8월4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명부는 총 2천514명의 납북자를 정부 요인급 관공리 328명, 법조계 88명, 교육계 113명, 언론계 79명 등이라고 기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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