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닷새째 차질을 빚던 경의선 육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북측이 통지문을 보내 출입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성일 기자?
【 기자 】
네, 북측이 오늘 오전 10시3분 경 군사 실무책임자에게 통지문을 보내 오늘로 예정된 출입 인원에 대해 출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출경 예정인원 525명입니다. 총 입경 인원은 302명이고 순수 오늘 입경 예정인원 52명입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와 10시에 출경하지 못한 남측 인원들은 오전 11시에 한꺼번에 출경하는 절차를 밟았고 지금은 출경이 마무리 된 상황입니다.
오늘 출경 인원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정인원은 525명이었지만 방북을 신청했다가 우리 측 조정 과정에서 신청자 명단에서 누락된 관계자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신청자 가운데 오늘 출경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출입사무소에 오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실제 출경자 숫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의 이런 통행 재개 방침에 따라 그동안 차질을 빚던 개성공단 육로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북측의 통행 동의가 오늘, 17일자에 대한 것이기 때
통행이 전면 허용될지는 불확실하다고 통일부가 밝혀 아직 개성공단 출입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북측은 동해선 출입경 계획에 대해서도 동의서를 전달해 동해선 운행도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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