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정당이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일일이 소속 의원들의 행동과 판단을 구속하고 억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2일)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이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
김 의장은 당론도 필요하지만, 국가정체성이나 당의 존립이념 같은 근본적 문제에 국한해야 한다면서 상임위에 맡겨두면 의원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답을 내게 되고, 4월 국회는 상임위 중심의 국회로 가는 시금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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