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제1차 연평해전 당시 제2함대사령관으로 전투를 지휘했던 박정성 해군 예비역 소장은 지난 10년간 이른바 좌파정권의 햇볕정책 때문에 연평해전이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박 전 사령관은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1차 연평해전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2함대 장병들이 연평해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10년간 큰 자랑임에도 지금까지 마치 죄지은 것처럼 돼버렸다며 이는 좌파 정권의 햇볕정책 때문이라고
박 전 사령관은 북한은 강성대국의 목표를 갖고 우리에게 도발을 했음에도 당시 우리 정부는 순진한 바보처럼 햇볕정책을 구사했고 이는 결국 헛것이 되고야 말았다며 북한의 적화통일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남북 간 신뢰구축 뒤 그런 정책을 써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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