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이틀째…애도 행렬 이어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임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오늘(19일)도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를 찾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와 차남 김홍업 씨에게 애도를 표했고,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도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국무위원들과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은 민족화해와 민주화의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지도자"라며 "장례 절차는 최고의 예우를 거쳐 장의 절차에 따라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금실 전 장관, 이용훈 대법원장,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