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 D-8…여야 수도권 집중 공략

【 앵커멘트 】
이번 재보선의 판세를 좌우할 수도권 지역으로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각각 지역발전과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선거 중반 표몰이에 열을 올렸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지지율 추격전이 벌어지는 수도권 선거구 두 곳에 공을 들였습니다.

지도부는 오전에 안산 상록을 송진섭 후보 지원을, 저녁에는 수원으로 넘어가 수원 장안 박찬숙 후보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여권은 특히 전철 구간을 확대하는 등의 지역 밀착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오늘 발표하는 공약은 집권 여당 한나라당이 약속하는 철석같은 약속입니다. "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다소 우세를 보이는 안산 상록을에 온 종일 머물며, 김영환 후보 1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전략으로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는 동시에, 상대 여권 후보관련 비리 의혹을 정 조준하고 있습니다.

송 후보가 시장 재직 시절 골프장 인허가와 관련해 거액의 자금을 받았다는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 중반 지지율 역전승을 노리는 여야의 표 대결이 특히 수도권에서 한창 가열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