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세종시와 관련된 주례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의 대안은 원안보다 더 발전적이고 유익해야 한다며, 3대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세종시와 관련된 주례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세종시의 대안은 원안보다 실효적 측면에서 더 발전적이고 유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대안의 기준은 첫째 국가경쟁력, 둘째 통일 이후의 국가 미래, 셋째 해당 지역의 발전을 염두에 두고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늦어도 내년 1월 중에 국민과 국회에 최종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다양한 국민적 이해를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고, 또 질질 끌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일단 최종 데드라인은 정해놓고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적절한 시점에 본인의 입장을 국민에게 밝히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 수석은 "정부안이 최종적으로 마련되면 전면적인 입장 표명을 준비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중간에라도 설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혁신 도시에 대해 세종시와는 별개로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며 그동안의 논란을 정리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