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13일) 출국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경기부양책을 비롯한 국제적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제17차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합니다.
모두 21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지속성장과 지역 연계'를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펼칩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 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논의를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도착 직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위기 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APEC 정상회의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주재로 개최되며 첫날 1차 회의에서는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재편방향'에 대해 2차 회의에서는 '자유무역과 열린 시장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나아가, 세계경제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균형적 성장을 위한 APEC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통합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싱가포르·호주 등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캐나다 하퍼총리와 정상회의 논의를 종합해 발표하는 등 APEC 과 G20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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