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개혁과 구조조정 긴장 이완 경계"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는 시점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개혁과 구조조정에 대한 긴장 이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은 위기 이후에 더욱 치열해질 시장을 예상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 G20 정상회의에서는 국제금융체제 개편이 주요 의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IMF와 FSB, 즉 금융안정위원회의 감시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출구전략과 관련해서는 성급한 실시로 이제 막 시작된 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