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교육개혁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EBS를 찾아 사교육을 없애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엊그제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이어 이번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 EBS를 찾았습니다.
수능강의 제작 현장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사교육을 없애는 게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정부가 지금 추구하는 것은 사교육을 없애자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제도에서부터 공교육을 살려서 학교 교육은 정상적으로 받아야 한다."
특히 수능시험의 70%를 EBS 강의에서 출제하려는 것은 가난한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는 '교육복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EBS를 공교육을 살리는 전진기지이자 사교육 없는 교육의 본산으로 삼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사교육을 없애는 것은 주입식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이 훼손되는 것을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수능 70% 반영, 영어 인증제 등의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교육계에 만연한 비리를 거둬내는 동시에 사교육을 없애는 교육정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