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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전북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 개발을 위해 산업용지 땅값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년여 만에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이 지방 업무보고를 사전선거운동으로 고발한 데 대해, 대통령의 고유한 업무라고 되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정치적으로 얘기했겠지만 저는 선거가 있다고 대통령이 일을 안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지난 1월 말 확정된 새만금 지역의 동북아중심도시 추진 계획을 집중 점검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새만금을 기왕에 시작한 이상 당겨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더 당기라고 했습니다."
특히 기업이 많이 와야 새만금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며 산업단지의 땅값을 낮추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업무보고를 마친 이 대통령은 장애인을 고용해 떡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을 방문해 직접 떡 케이크를 만들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와 상관없이 할 일은 하겠다고 밝혀, 부산·경남과 서울·인천, 광주·전남 등 남은 지자체에 대한 업무보고도 일정에 맞춰 계속 진행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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