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잠시 뒤인 11시부터 브리핑을 통해 대국민 담화문 성격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금까지의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도 함께 밝힐 예정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
천안함 함미에 대한 인양을 마친 상태인데요. 국방부 장관이 직접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죠?
【 기자 】
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잠시 뒤인 11시부터 브리핑을 통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천안함 실종 장병들의 순직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방부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실종 장병들이 시신으로 발견된 데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의 담화문 발표에 이어서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에 대한 1차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인데요.
민군 합동조사단의 윤덕용, 박정이 공동조사단장은 함미 인양 과정과 절단면 조사 진척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분석으로는 천안함이 외부의 충격, 특히 어뢰의 공격에 의한 침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국방부는 침몰 사고가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순직자들을 전사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예우와 보상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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