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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원인을 낱낱이 밝혀내고, 결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합동조사단의 결과 보고가 나오는 등 상황이 정리되면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직접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생중계된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연설'에서 철저한 원인 조사와 단호한 대처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그 결과에 대해 한 치의 흔들림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며 희생 장병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습니다.
"강현구 병장, 정범구 상병, 김선명 상병…"
혼란을 빚은 군 지휘체계와 최근 잇따르는 군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군 기강 확립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강한 군대는 강한 무기뿐만 아니라 강한 정신력에서 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 강한 정신력입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한 여론 청취에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오늘(19일) 낮 외교안보자문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 데 이어 내일(20일)은 여야 3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하고, 전직 대통령이나 군 원로, 종교 지도자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결과 보고가 나오면 이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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