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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 구조조정에 은행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금융도 실물경제 지원에 충실하면서 건전성 강화에도 스스로 힘써달라는 당부로 해석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4대 금융지주사 대표와 시중 은행장, 금융관련 협회장 등 금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되는 시기이므로 금융 정상화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기업 구조조정에도 은행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 견고한 기업 구조조정이 한국 경제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며 금융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우리 금융이 실물 경제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건전성 강화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신 취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아직 우리나라 금융이 취약한 상태임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월스트리트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하고 있는 중국을 예로 들며 "우리도 금융전문 인력을 적극 양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다소 소홀했던 기업 구조조정에 고삐를 죌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금융권의 후속 논의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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