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의한 수해복구 긴급구호품 대신 쌀과 중장비를 보내달라고 역제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북측과 적십자회담을 열어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북한 적십자회가 지난 4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수해복구 지원 요청을 해왔다고 확인했습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남측이 수해물자를 제공할 바에는 비상식량, 생활용품, 의약품보다는 쌀과 복구 물자, 장비를 달라"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물자와 장비로는 시멘트와 굴착기, 자동차 등을 꼽았습니다.
이는 대한적십자사가 북측에 1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제의한 데 대해 수정 제의한 것입니다.
한적이 제의한 긴급 구호물자에는 라면 등 비상식량과 생활용품이 포함됐지만, 쌀과 중장비는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지원할 품목과 규모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측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흐름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쌀은 정부의 대규모 지원보다 민간단체가 보내고,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는 중장비는 되돌려받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지원 문제를 북측과 협의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이 대승호를 송환하며 '유화 제스처'를 취한 시점에서 물자지원이 남북관계를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통일부는 북측의 지원 요청을 받고도 공개하지 않은 채 우리의 제의에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속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