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 수백 명으로부터 수백억 원을 모은 혐의로 모 업체 대표 41살 유 모 씨를 구속하고, 직원 55살 조 모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씨 등은 "자동차를 수출하면 부가가치세 등 세금 일부가 환급돼 큰 수익이 남는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수출용 자동차 구입 명목으로 300여 명으로부터 215억 원을 투자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돈을 맡기면 두 달 뒤 이율 20%를 붙여 투자금 전액을 지급해 준다며 투자자들을 꼬드겼지만 정작 수출 자동차는 60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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