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계지식포럼에는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 DMZ를 새롭게 조망하는 특별 세션이 마련됐는데요.
연사로 참석하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이 포럼에 앞서 DMZ를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천권필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메가트렌드의 저자이자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거두로 꼽히는 존 나이스빗 교수.
세계 각국 분쟁지역의 탄피를 모아 만든 평화의 종을 흥미롭게 바라봅니다.
동생이 직접 6.25에 참전하기도 했던 나이스빗 교수에게 DMZ는 분단의 상처가 아닌 희망과 상상의 공간.
▶ 인터뷰 : 존 나이스빗 / '메가트렌드' 저자
- "전쟁과 냉전의 상징이었던 DMZ가 평화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를 축하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세계지식포럼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모인 환경·역사 전문가들도 눈앞에 펼쳐진 생생한 역사 현장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승호 / DMZ포럼 대표
- "DMZ는 자연적인 우수함을 넘어서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후세에 세계유산으로 남겨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DMZ의 평화, 안보적 가치 활용과 함께 환경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분단과 아픔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환경의 보고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이번 세계지식포럼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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