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지역 폐비닐 수거 일을 하던 45살 이 모 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4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폐비닐 수거보상금 등을 부당하게 지급받은 혐의로 지난 12일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서 조사를 받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씨의 집에서는 '경찰이 바라는 대답으로 수사한다는 느낌이 든다'는 등 경찰 수사에 대한 강한 불만과 고통을 호소한 메모지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경찰청 2청은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수사과정에 강압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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