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인부들은 좁은 지하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을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선소의 지하 전선 통로로 구조대원들이 진입을 시도합니다.
구조를 서두르지만, 연기가 치솟는데다 통로가 좁아 쉽게 내려가지 못합니다.
불이 난 건 어제(19일) 저녁 7시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너비 80센티미터, 길이 20미터의 밀폐된 곳에서 일하던 42살 이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작업 중에 발생한 불꽃이 누설된 가스에 닿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5시 50분쯤에는 서울 고척동의 그릇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기계와 그릇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천여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0일) 아침 7시쯤 서울 합정동 강변북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37살 안 모 씨의 차가 뒤따르던 차 2대와 부딪치며 전복됐습니다.
안 씨 등 운전자 3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새벽 1시 10분쯤에는 광주 덕흥동에서 승용차 3대가 충돌해 29살 김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가운데 한대가 도로를 역주행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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