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하면 천혜의 자연경관이 떠오실 텐데요.
앞으로는 무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쉽게 만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 저편으로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장엄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무의도.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한해 관광객만 30만 명이 넘습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바로 건너편이어서 외국인도 즐겨 찾습니다.
하지만, 무의도에 가려면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영종도 끝 부분인 잠진도 선착장과 불과 800m 떨어져 있어 다리가 있다면 차로 1~2분 거리지만 배로는 15분이 넘게 걸립니다.
비용 또한 중형 승용차 기준으로 왕복 2만 원이 넘어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그러나 이런 불편함도 4년 뒤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14년까지 무의도와 잠진도를 잇는 다리를 짓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도 환영합니다.
▶ 인터뷰 : 무의도 주민
- "(교량이 건설되면)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필요할 때 나갈 수 있으니까 편리할 거고…"
'서해의 알프스'라 불리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무의도.
연도교 건설로 무의도는 이제 시민들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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