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 기부 바람이 교육현장에서도 불고 있는데요.
국악인 김덕수 씨와 야구선수에서 은퇴한 양준혁 씨가 학생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여러분 앞으로 몰고 들어갑니다."
화려한 판굿 한마당이 강당을 가득 메웁니다.
처음엔 낯설어하던 학생들도 흥겨운 장단에 절로 어깨가 들썩거립니다.
▶ 인터뷰 : 백지현 / 봉원중학교 2학년
- "(사물놀이는) 좀 옛날 것 같다고 생각 많이 하는데 생각과는 달리 지루하지 않았어요."
이제는 전설로 남은 '양신' 양준혁 씨의 등장에 학생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험난했던 야구 인생을 진솔하게 풀어놓습니다.
▶ 인터뷰 : 양준혁 / 전 프로야구선수
- "현실에 안주하다가 이승엽을 보면서 나도 변화를 줘야 되겠구나. 그때 만세 타법을 만들어내서 선수생활을 지금도 42살까지 할 수 있었던 계기가…."
연합학력평가를 치르는 대신 마련된 이번 특강은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문학과 예술 소양을 기르자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소설가 공지영, 방송인 김제동 씨 등 200여 명의 명사도 선뜻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덕수 /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 "전통문화, 특히 사물놀이를 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것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교육하고 즐겁게 해주는…."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한 이번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숨겨진 창의성과 감성을 깨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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