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식빵'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빵집 주인 김 모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에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자작극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문제의 식빵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쥐가 든 식빵 사진을 들고 경찰에 자진 출석한 35살 김 모 씨.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자신의 아들이 사온 밤 식빵에서 쥐가 나온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가게가 아닌 경쟁사에서 식빵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 집엔 먹을만한 것이 없다고 투덜거리는 아들에게 돈을 주자 경쟁사에서 식빵을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 관계자는 식빵의 재료나 생김새 등이 자신들이 제조한 것과 다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문제의 식빵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해당 업체에서 직접 생산한 빵이 맞는지와 내용물의 성분이 무엇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재료, 배합률, 성분을 분석해 그 문제의 빵하고 일치되는 재료가 어느 제과점 것인지 그것을 감정하는 거죠.""
경찰은 일단 김 씨의 자작극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국과수의 감식 결과를 토대로 김 씨와 업체 관계자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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