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수원시 화서문 옆 서북공심돈 앞 잔디밭에 주민 50살 황 모 씨가 불을 내 1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황 씨는 "잔디밭 병해충이 마을로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고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불이 난 구역은 엄연히 문화재 보호구역"이라면서도 "화성 외벽이나 잔디밭은 화재 감지기나 CCTV가 없어 관리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수원 화성에선 지난 2006년 한 시민의 방화로 사적인 '서장대' 누각 2층이 모두 불탔고, 2008년에도 여중생, 초등학생들이 서북각루, 동북공심돈 앞에서 불장난하다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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