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강추위…서해안 폭설

【 앵커멘트 】
밤으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는데, 이번 주말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내려가겠는데, 호남과 서해안 지방에는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잠시 평년 기온을 되찾았던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의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문산과 철원은 영하 17도, 춘천 영하 16도, 충주는 영하 12도를 기록하겠고,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철원 영하 22도, 대관령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내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와 함께 동파나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호남과 충남 서해안, 제주, 울릉도 독도에는 오늘과 내일 사이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아침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시작되며,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5~15cm, 많은 곳은 20cm 이상의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도 폭설이 예상되며, 충남 서해안과 호남 등에는 최고 7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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