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도 한파가 몰아치면서 3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심우영 기자!
【 기자 】
네. 대구시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부산이 90년, 대구도 3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라는 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잠시도 주머니에서 손을 빼기가 어려울 정도로 춥습니다.
안경을 끼고 건물 밖에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곧바로 하얗게 서리가 낄 정도입니다.
대구의 어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1도까지 떨어지면서 3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난 1981년 2월 26일 영하 13.2도를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경북지역에서도 의성이 영하 21.1도로 가장 낮았고 봉화가 영하 18.5도, 안동이 영하 16.8도, 구미가 영하 13.9도, 포항이 영하 12.7도로 기록적인 추위를 보였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대구와 경북지방은 온종일 춥습니다.
대구의 오늘(17일) 오전 최저 기온이 영하 9도로 여전히 춥겠고 경북 구미 영하 11도, 안동 영하 16도 포항 영하 10도 등 영하 18도에서 영하 9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건강관리와 수도권 동파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상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 상수도 본부는 이번 추위로 모두 64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상수도 본부는 노출된 계량기는 천이나 단열재로 단단히 감싸주고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계량기 동파를 막으려면 베란다 창문을 반드시 닫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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