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수류정은 조선 정조 때 화성 동북쪽에 설치한 누각으로, 감시와 지휘라는 군사적 목적에 충실하면서 용연 등 주변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선 최초의 공심돈, 즉 둥근 형태의 망루인 서북공심돈은 돌과 벽돌을 쌓는 기법과 화기류 구멍이 독창적인 형태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말, 이 두 문화재를 각각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