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평택지청은 대학 운영비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기도 내 모 대학의 전 총장과 전 이사장을 구속했습니
이들은 지난 2007년 1월, 사채를 끌어다 인수한 대학의 총장과 이사장으로 각각 취임한 뒤, 대여금 등의 명목으로 대학운영 자금 381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1년 넘게 대학운영에 관여해 오다 대학을 비싼 가격에 되팔아 백 억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도 드러났다며, 이를 토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