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적발되자 동생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한 혐의로 41살 여성 정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어제(22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홍은동 서대문등기소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던 중 경찰이 불심검문을 하자 40살 여동생의 면허증을 내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무면허 상태임을 확인해 검문했고 정 씨가 동생 면허증을 제시하자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다른 점 등을 캐물어 동생의 신분증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경찰에서 "얼마 전 동생 신분증을 건네받았는데 갑자기 단속에 걸리니까 당황해서 동생 신분증을 내밀었다"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