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공무원의 부조리와 불친절 행위 등을 시민들이 감시하는 암행어사제도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기장군은 주민 13명을 '이도재 암행어사'로 위촉해 마패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재는 조선시대 말기 학부대신 등을 역임하고, 1883년 경상좌도 암행어사로 파견돼 기장현감 유인형의 악행으로부터 군민들을 구해낸 인물입니다.
기장군은 기존의 유명
암행어사로 위촉된 주민들은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공무원의 부조리와 불친절 행위, 군정에 바라는 사항 등을 수집하고 행정의 청렴도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안진우 / tgar1@mbn.co.kr>